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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일본 후쿠시마 오염수 바다에 방류 제주 앞바다에 온다.

by 몽이쓰 2020. 12.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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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후쿠시마 오염수 바다에 방류, 제주 앞바다에 온다.

 

일본 후쿠시마 제1원 전의 오염수를 결국 일본 정부가 바다에 방류하기로 방침을 굳혔다고 합니다. 후쿠시마 원전 운영사인 도쿄전력과 일본 정부는 핵물질 정화 장치로 처리한 '오염처리수'라고 주장하고 있지만 삼중 수소인 트리튬과 세슘을 비롯한 방사성 물질들이 완전히 처리되지 않은 채 바다로 흘러들게 됐습니다. 2011년 3월 동일본 대지진으로 폭발한 원전 안에서 지금도 계속해서 생겨나는 오염수는 지난달까지 탱크에 보관된 양만 123만 t에 이릅니다.

 

이달 중에라도 일본 정부가 결정을 할 것으로 전해졌고 실제로 오염수를 흘려보내기까지는 2년 정도가 걸릴 것으로 보입니다. 우리나라도 영향을 받을 수밖에 없을 텐데 결국 저렇게 일본 정부에서 강행을 할 거라고 하니 또 한 번 논란이 커지게 됐습니다.

 

후쿠시마 원전

 

◆ 日언론 방사성 농도 낮춰.. 오는 27일 처리 방침 확정

◆ 태평양 방류하면 늦어도 1년 내 서해·동해까지 영향 가능성

◆ 정화 처리해도 발암물질 삼중수소는 남아, 정부 "적극 대응"

 

스가 요시히데 총리는 지난달 26일 후쿠시마 제1원 전을 시찰하면서 “가능한 한 빨리 정부로서는 책임을 가지고 처분 방침을 결정하고 싶다”라고 밝혔습니다.

 

일본 정부가 해양방류로 결론을 내더라도 새로운 설비가 필요하고 원자력규제위원회 심사 등의 절차가 있어 실제 방류는 2022년부터 시작될 것으로 예상되고 이에 우리나라 외교부는 “일본 측이 현재 오염수 처리 방법을 아직 결정하지 않은 것으로 알고 있다”며 신중한 입장을 보이고 있습니다.

 

일본 정부가 오염수 처리에 속도를 내는 이유는 오염수를 보관하는 탱크 용량이 오는 2022년이면 한계에 달하기 때문이며, 도쿄전력에 따르면 올해 9월 기준으로 탱크에 보관된 오염수는 123만 톤에 달하고 원전 건물 안으로 지하수가 계속 유입되면서 하루에 170톤씩 늘고 있다고 합니다.

 

방사성을 가진 고준위 오염수는 세슘·코발트·스트론튬·안티몬·삼중수소 등 핵분열 생성물 및 활성화 물질이 녹아 있으며, 일본 정부는 다핵종 제거설비(ALPS) 등을 통해 오염수를 처리한다는 방침이지만 발암물질인 삼중수소는 걸러내지 못하고 있습니다.

 

해양 방출된 오염수는 최악의 경우 한 달 안에 국내 앞바다에 도달할 가능성도 있고 최근 해양수산부 산하 한국 해양과학기술원이 독일 헬름홀츠 해양연구소 동영상 자료를 심층 분석한 결과 후쿠시마 오염수 해양 방출 시 세슘(Cs137) 등 핵종 물질이 극미량인 ㎥당 10의 -20 제곱 베크렐(㏃·방사능 측정 단위) 수준으로 넓게 퍼질 경우 한 달 안에 제주도와 서해에 도달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일본이 오염수를 제대로 걸러내지 않고 배출할 경우에는 세슘이 아닌 다른 핵종 물질도 포함될 수 있으며, 다만 한 달 만에 국내 바다로 흘러들 정도로 오염수가 넓게 퍼질 경우 농도는 옅어지는 만큼 검출량은 극미량일 것이라는 게 전문가들의 분석입니다.

 

일본은 무슨 생각으로 이러는지 우리나라 포함 주변국들도 가만히 있으면 안 될 것 같고, 각국 정부에서 강하게 대응해 줬으면 합니다.  이제 좋아하는 해산물도 조심하고 먼 나라 생선 찾아서 먹야하는 일이...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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